10월 20일(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에 행경합창단이 연합합창단의 일원으로 함께했습니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발달장애 성악인 11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그동안 꾸준한 연습과 헌신으로 세계적인 무대에 오른 팀입니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첫 단독공연으로, 오케스트라와 네 개의 합창단이 함께한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공연 중 만난 그들은 음악 그 자체였습니다. 몸은 자유롭지 않았지만,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자유로웠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새처럼 높이 날았고, 그 울림 앞에서 우리는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격려하러 간 자리였지만, 돌아오는 길에 오히려 그들에게서 더 큰 위로와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행경합창단은 지난 두 달간 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습을 이어가며 서로를 격려했고, 함께 노래하며 합창의 진정한 의미와 서로에게서 배우는 성장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번 무대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와 행경이 지켜온 마음의 방향을 다시 일깨워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연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이끌어주시고, 모든 준비 과정에서 한 분 한 분을 챙겨주신 단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단장님의 추진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이 감동의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그 헌신이 행경합창단의 힘이자 자부심입니다.또한 연습과 공연을 위해 애써주신 단원 여러분,그리고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대표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하고 싶으신 대표님들은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행경합창단은 늘 열려 있으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행경합창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