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떡볶이와 자립준비청년 창업·자립 지원 모델 모색
- 조진희
- 2025.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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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경영대학 총동문회 나눔봉사회, 33떡볶이와 드림스토어 협력 논의
― 자립준비청년 창업·자립 지원 모델 모색 ―
8월 20일, 행복한경영대학 총동문회 나눔봉사회는 33떡볶이(㈜산돌식품·성백F&S) 이호성 대표(13기)와 만남을 갖고
드림스토어 사업과 자립준비청년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팅에는 김미경 단장, 양규환 부단장, 조진희 이사, 경기남부청소년자립준비관 김형근 관장과 이수진 선생님 등이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호성 대표는 제조업 22년, 프랜차이즈 9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점주와 본사가 상생하는 독창적인 운영 방식을 실천해온 기업가다.
33떡볶이는 가맹점주 전원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본사가 직접 조직하고, 지역별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투명한 소통 구조로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22년 전 창업 초기부터 장애인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를 기다려주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는 믿음으로 함께했고,
단순한 계산도 힘들었던 직원이 시간이 지나 숫자를 세고 업무 속도가 빨라지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현재도 약 10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며, 창업 초기 합류한 장애인 직원이 22년째 함께하고 있는 것은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드림스토어는 이러한 경험과 철학에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 모델이다.
현재 6호점까지 운영 중인 드림스토어는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새터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면접과 교육(마케팅, 조리 등)을 통해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대표는 “돈을 주는 것은 짧은 도움에 불과하지만,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평생 간다”며,
드림스토어를 통해 열정 있는 누구나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자립준비청년과 취약계층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취약계층이 사회적 기업의 주체로 서는 모델을 실현하는 비전이다.
행복한경영대학 총동문회 나눔봉사회와의 이번 만남은 드림스토어에 자립준비청년을 연결하고,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확산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었다.
앞으로 양측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과 취약계층이 자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